[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2일 중곡제일골목시장 상인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일 보건복지행정타운으로 신청사 이전을 완료한 이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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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은 시장상인회에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부했으며 물품은 상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또 협약식을 마친 후 조현장 원장은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을 한 뒤 직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과일을 직접 제로페이 결제를 통해 구입했다.
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권 소비증대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소비 쿠폰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상 및 명절선물 등 물품 대량구매가 필요할 때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 사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내·외부 회의 및 행사 시 필요한 다과를 조달하는 등 배달서비스 이용 장려 및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 원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중곡 제일골목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동반성장에 기초한 제도 도입 및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