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100590)는 LG유플러스향 기업용 와이파이6 보급형 AP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머큐리가 공급하는 기가 와이파이6 AP는 WFA(국제 와이파이 연합)의 와이파이6 인증을 취득한 와이파이6 (802.11ax) 보급형 기업용 공유기로, 무선 최대속도 1.2Gbps(초당 기가비트)와 동시 접속자수 100명까지 지원하며, 기업용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한 최신형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제품이다.
와이파이6 공유기는 빠른 전송 속도, 넓은 커버리지(영역) 확장성,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강화된 보안 시스템 등의 강점을 보유한 기기다. 기업 환경에서도 신규 와이파이6 기기가 보편화 되고 있는 만큼 공유기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기존 와이파이5(802.11ac) 등의 구형 공유기는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도래에 따라 기업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트래픽이 증가하며 고성능 와이파이 기기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1위 와이파이 단말기 기업인만큼 향후 실적에도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머큐리는 국내 유일하게 3대 통신사업자 모두에게 AP를 공급하는 회사이며, 앞선 와이파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와이파이 시장의 와이파이6 전환을 주도하여, 현재 주요 통신사 모두 와이파이6로 전환하였다. 더불어, 머큐리는 이미 이지메시 기술을 적용한 익스텐더(Extender) AP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와이파이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언택트 확산 및 메타버스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각 가정에도 2대 이상의 고품질, 고성능 AP 설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와이파이6 AP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