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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합의 정신이 바래지 않도록 저도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약속하며 “교섭에서 양측은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보건의료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들을 도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까지 쟁점이었던 전담병원 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전국 70여개 중진료권마다 1개 이상 책임의료기관 마련,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교육 전담 간호사 확대, 야간 간호료 확대 등도 신속히 이행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일 새벽 파업 개시를 5시간 앞두고 총파업을 전격 철회한 가운데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대응체계 구축 등 보건의료노조와의 합의 이행에 주력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주먹구구식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의료인력 갈아넣기식 대처와 땜질식 인력운영을 극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직종별 인력기준이 마련돼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