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교도관 A(28)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당시 동행했던 친구들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보고한 A씨는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친구는 결혼식 방문 전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코인 노래방을 방문했는데, 도봉구10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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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검사 결과 A씨와 밀접 접촉한 직원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구치소는 나머지 271명 진단 검사를 위해 자체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를 정밀 파악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도 이날 진단검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도 “밀접 접촉자 동선을 확인해 2차 접촉자 30여명에 대한 자가격리, 근무공간 소독 등 조치를 했다”며 “서울구치소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등을 반영해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