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J푸드빌과 ‘푸드 로봇’ 공동 개발

18일 서울 중구 CJ푸드빌 본사에서 협약식 진행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 로봇 개발
연내 CJ푸드빌 대표 매장에서 시범 적용 예정
  • 등록 2019-04-18 오전 10:00:00

    수정 2019-04-18 오전 11:01:51

18일 서울 중구 초동 CJ푸드빌 본사에서 열린 LG전자와 CJ푸드빌의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왼쪽)과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CJ(001040)푸드빌과 함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중구 초동에 위치한 CJ푸드빌 본사에서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전무와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주방에서 요리를 도와주는 로봇과 매장 내 청소 로봇, 서빙 로봇 등 여러 로봇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된 로봇은 연내 CJ푸드빌 대표 매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 해주면 직원은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 포터 로봇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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