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본느, 스팩합병 상장 첫날 `급락`

  • 등록 2018-10-29 오전 9:03:31

    수정 2018-10-29 오전 9:03:3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이치엠씨3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본느(226340)가 상장 첫 날 급락세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본느는 전거래일 대비 250원(10.96%) 오른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본느는 고객사에 제품을 역제안해 개발·생산·공급하는 방식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27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세계 4000여개 매장에 입점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236억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 수출로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8억원, 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중국 세포라와 공동 브랜드 `스테이지 큐`를 개발해 지난 5월 기준 81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달부터 250개 전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터치인솔 브랜드도 내년 상반기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런칭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1100여개의 편집매장을 보유한 얼타 입점에 성공했다. 회사는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북미권에 집중해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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