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정의 "민주주의 흔드는 판결‥개탄스럽다"

  • 등록 2014-12-19 오전 11:46:53

    수정 2014-12-19 오전 11:46:5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의당은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사건에서 정당해산을 결정한데 대해 “정당·대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로 매우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헌재의 정당 해산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판결은 헌정사상 오점을 남긴 판결로 가장 치욕적인 역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권의주의 독재시절과는 달리 민주주의 시대에서 정당의 심판은 정부판단이나 사법적인 영역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오직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나서서 혼란을 부추기는 최악의 통치는 역사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정의당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확대되고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위해 싸웠다.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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