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신임 이사장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임기는 2018년 11월 3년간
"재계 출신, 예술관심 높아"
위상 높이는데 기여할 것
  • 등록 2015-11-17 오전 9:57:28

    수정 2015-11-17 오전 9:57:2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7일자로 정동극장 이사장에 김상철(62·사진) 한컴그룹 회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8년 11월 16일까지 3년이다.

문체부는 “김 신임 이사장은 현재 한컴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재계 출신 인사로 경영 능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했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도 깊은 관심이 있다”며 선임 배경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 형성된 폭넓은 인적 관계망을 바탕으로 정동극장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1981년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연세대 경제대학원 최고경제인과정을 수료했다. 2010년부터는 IT기업 한컴그룹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작년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 명예회장, 올해 국제로타리3640지구 총재와 재단법인 서울예술단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정동극장은 한국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공연예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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