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친한계(친한동훈)로 분류되는 장 최고위원은 전날 대통령실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전날 만찬과 관련 “(한 대표는) 당대표로서는 적어도 인사말씀 할 수 있는 정도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준비는 하지 않으셨을까”라며 “그런데 그런 기회도 없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재차 독대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대 요청 언론공개에 관련해 장 최고위원은 “독대가 이루어진 이후에 ‘독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알려지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기는 하다”면서도 “그런데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일인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가 만나는 일에 대해서 이것이 무슨 007 작전이나 이렇게 굳이 이루어져야 될 필요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새로 지도부가 구성되고 했었던 만찬은, 지도부를 격려하는 성격의 만찬이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한 논의들은 없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만찬에서 대표와 독대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말했다.
또 장 최고위원은 “독대를 요청했다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말씀을 오히려 주로 하시지 않으셨을까”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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