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조금, KT 7종 하락 LG유플 10종 하락

  • 등록 2015-02-25 오전 10:23:52

    수정 2015-02-25 오전 10:23: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회사들이 설 연휴 시작인 18일이후 일주일 만에 공시 보조금(지원금)을 변경했다. 하지만 18건의 변동 중 17건이 하락했다.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25일 공시보조금 변동은 총 18건이다. KT(030200)는 7종 단말기의 공시보조금을 떨어뜨렸으며, LG유플러스(032640)는 10종의 공시보조금을 역시 낮췄다.

공시보조금이 오른 것은 유모비의 베가 시크릿노트 1종으로 4만6000원이 올라 기본 구매가가 3만 원이 됐다. 통신사 중에서 베가 시크릿노트의 기본 구매가가 가장 저렴한 곳은 SK텔레콤(017670)으로 3만8000원이다.

KT의 LG G2의 공시보조금은 10만원 떨어져 기본 구매가가 31만6000원이 됐는데, 현재 SKT의 기본 구매가도 31만6000원으로 동일하다. 현재 LG G2의 기본 구매가가 가장 저렴한 것은 SK텔레콤과 동일한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알뜰폰인 SK텔링크로 5만원이다. KT에서는 7만원대 요금제를 쓰면 6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의 갤럭시 노트3 네오, 갤럭시 A7, G3 비트, F70, 아이폰6 64GB의 공시보조금은 3만 원~3만8천원 사이에서 떨어졌으며, 갤럭시 맥스의 공시보조금은 1만9000원 떨어졌다.

LG유플러스에서 공시보조금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갤럭시 A7으로 10만5000원이 하향됐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 A7의 기본 구매가는 48만8000원으로 SK텔레콤도 비슷하다. KT 갤럭시 A7의 기본 구매가는 43만3000원으로 다른 통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LG GX2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공시보조금은 각각 8만원, 6만6000원씩 떨어졌다. 또, 갤럭시 A5와 G 플렉스2의 공시보조금은 각각 5만원, 4만7000원씩 떨어졌다.

갤럭시 그랜드2의 공시보조금은 3만원 떨어져 기본 구매가는 17만4000원이 됐다. 이는 다른 통신사에 비해 최대 약 8만원 저렴한 것으로,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쓰는 알뜰폰 유모비만이 기본 구매가가 9만7000원으로 보다 저렴하다. 삼성 단말기인 갤럭시 알파,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S-LTE, 갤럭시 노트 엣지의 공시보조금은 7천~1만6000원 사이에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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