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무료 이메일 저장용량 1GB로 확대

바이러스 보호 기능도 강화
  • 등록 2005-03-23 오후 2:58:55

    수정 2005-03-23 오후 2:58:55

[edaily 김현동기자] 인터넷 업체들간 무료 이메일 저장 용량 확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2위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야후가 다음달 말부터 무료 이메일 저장용량을 기존 250메가바이트(MB)에서 1기가바이트(GB)로 4배 늘리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메일 저장 용량 확대와 함께 시만텍 노턴 안티바이러스를 통해 컴퓨터 바이러스 보호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이메일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핫메일`의 이메일 저장용량은 250MB이고, 구글은 1GB의 이메일 저장용량을 무료로 주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야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야후에서 이메일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이메일 용랑 확대는 사용자들의 야후 사이트 이용 시간 확대와 다른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메일 저장용량 확대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어 무료 이메일 저장용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슈나 샌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메일 저장 비용은 25~3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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