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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3일 오후 대치동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은마아파트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9월 국제 제한 초청설계경기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지난달 8일 강남구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계획안 공람이 가능하다.
조합측은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한 은마아파트 정비구역(총 면적 24만3552㎡) 중 학여울역 인근 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다.
건축계획안을 보면 정비구역 내 건축물은 총 30개동(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28개동, 유치원, 어린이집 각 1개동)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49층 규모로 조성하고 전체 30개동 중 35층을 초과하는 동수는 16개동(49층 4개동), 35층 이하는 12개동이다. 전체 가구수는 5940가구다. 최고 높이 49층 4개동 중 1개동은 준주거지역에 나머지 3개동은 일반주거지역에 짓는다는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신청에 대해 서울시가 지역의 특성, 주민의견 등을 최대한 고려해 층수에 관한 문제를 유연성 있게 해결하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