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2024 시즌 첫 연극 '욘' 내달 29일 개막

헨리크 입센 작품…고선웅 각색·연출
김미혜 교수 드라마트루그로 참여
이남희·정아미·이주영 등 출연
  • 등록 2024-02-14 오전 10:19:50

    수정 2024-02-14 오전 10:19: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2024 시즌 첫 작품인 연극 ‘욘’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서울시극단 연극 ‘욘’ 콘셉트 이미지. (사진=세종문화회관)
‘욘’은 ‘인형의 집’으로 잘 알려진 근대극의 선구자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에 쓴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노르웨이 태생의 입센은 23편의 희곡을 발표하며 당대 현실을 날이 선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회문제를 연극으로 올려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했다.

이번 작품은 고선웅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젊은 시절 누렸던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8년간 칩거해 온 남자 욘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극적으로 그린다. 입센 희곡 전집 번역으로 노르웨이 왕실 공로 훈장을 받은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가 드라마트루그로 참여한다. 연극 ‘인형의 집 파트2’의 무대 디자인을 맡았던 김종석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 받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이남희, 정아미, 이주영, 서울시극단 단원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 신예 배우 엄예지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4~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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