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랩-다우데이타, 한국형 O2O 플랫폼 보급 맞손

입점형이 아닌 자생적 O2O 서비스
사업자의 온·오프라인 매장 관리를 한 번에
  • 등록 2016-05-12 오전 10:30:38

    수정 2016-05-12 오전 10:30: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O2O 솔루션 총판 계약 체결식에서 김준태 ㈜커머스랩 대표(좌), 이춘수 ㈜다우데이타 전무다.
온·오프라인 통합 상거래 기술 연구 전문기업 ㈜커머스랩(www.commercelab.co.kr, 대표 김준태)과 ㈜다우데이타(www.daoudata.co.kr, 대표 정동철)가 사업자를 위한 한국형 O2O 표준 플랫폼 모델 보급에 첫발을 뗀다.

지난 9일 양사는 보다 많은 사업자들의 자생적 O2O 채널 확장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비즈니스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커머스랩의 O2O 통합 상거래 솔루션 싱크커머스는 POS 기기 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떠한 디바이스에든 설치만 하면 재고?영업?고객?판매관리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며, 추가 비용 없이 고객을 위한 별도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자들이 비교적 쉽게 비즈니스를 O2O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

기존 O2O 비즈니스의 다수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채널에 상점을 입점시키는 형태였다면, 싱크커머스는 사업자 스스로 온라인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생적 O2O 플랫폼이다.

서비스 이용 시 사업자는 온?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아울러 관리할 수 있으며, 업종별 특성에 따른 표준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여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하다.

협약을 통해 다우데이타는 싱크커머스 이용자의 서비스 상담을 포함한 영업활동 전반을 지원, 한국형 자생적 O2O 표준 플랫폼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24년간 다우데이타가 공고히 다져 온 IT 솔루션 분야의 기술 영업력과 커머스랩이 싱크커머스를 서비스하며 쌓아 온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표준 모델을 보급해 갈 계획이다.

커머스랩 김준태 대표는 “적게는 수천만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을 투자해 자사의 수발주 및 사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지만, 표준형 모델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이러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프랜차이즈에서부터 중소 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체계적인 매장 관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싱크커머스”라며, “중소 사업자뿐 아니라 가까운 시장의 소상공인들 역시 사용 가능하므로 자사의 서비스가 대한민국 사업자들의 자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우데이타 이춘수 전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서 O2O 시장의 형성은 새로운 상거래의 거대한 트렌드”라고 힘주어 말하며, “다우데이타는 간편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O2O 서비스의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해 커머스랩과의 총판 계약을 결정했으며,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구현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O2O 시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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