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수단으로 정기적금이 최고"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비중
재태크 목적 노후자금-내집-결혼자금-교육자금 마련 順
  • 등록 2005-08-17 오후 2:53:28

    수정 2005-08-17 오후 2:53:28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직장인들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정기적금을 꼽았다.

17일 채용정보업체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직장인 545명을 대상으로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가`란 설문을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중에서도 98%가 앞으로 재테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재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로는 42.4%가 정기적금을 꼽았고 주식·채권투자(32%), 부동산(13.7%), 보험(7%), 자유저축(4.9%)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의 투자 기준으로는 수익성(33.1%)보다 안정성(66.9%)을 꼽은 직장인이 더 많았으며 월급에서 재테크에 투자하는 비율은 `20% 정도`란 응답이 22.6%로 가장 많았다.

재테크의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마련(29.2%)과 내집 마련(28.6%)이 많았다. 이밖에 결혼자금마련(17.4%), 자녀 교육 및 결혼자금 마련(8%) 등이 뒤따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내집 마련(31.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결혼자금 마련(29.4%)을 우선 꼽았다.

사람인 인정환 사업본부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으로 직장인에게 재테크는 필수가 됐다"며 "그러나 수익만을 쫓기보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의 안정적 투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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