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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비구이위안의 주요 채권자들은 PJT파트너스를 재정 자문으로 선임하고 잠재적인 부채 구조조정 패키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앞서 자본 구조와 유동성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 투자은행인 훌리한로키와 중국국제자본공사(CICC), 미국 법률회사 시들리오스틴을 구조조정을 위한 고문으로 선임한 바 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18일까지 상환을 유예받았던 1540만달러(약 209억원)의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해 사실상 디폴트가 난 상태다. 이에 채권자들이 후속 방안을 모색 중인 상황이다. 비구이위안이 가진 해외 채권은 110억달러(약 14조9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편 비구이위안 창업자인 양궈창과 그의 딸 양후이옌이 해외로 도피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회사는 “이들은 여전히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양궈창은 지난 3월 회사 경영이 악화하자 이사회에서 물러나 특별고문으로 남았고 양후이옌이 회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