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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농업부문 대응상황과 태풍 이후 사후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오랜 장마와 태풍 ‘8호 바비’, ‘9호 마이삭’으로 취약해진 지반·시설 여건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해 태풍 하이선이 종료할 때까지 특별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10호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 조절, 안전 점검, 산사태 예방 조치 및 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조치 계획 사전점검을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며 “지역농협·지자체 등과 협조해 태풍 특보지역 농업인의 농·배수로, 물꼬 관리 등 야외활동 자제를 적극 안내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태풍 종료 후에는 신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지체 없이 추진토록 당부했다.
떨어진 과일(낙과) 조기 수거와 가공용 판매 지원과 고추, 고랭지 무·배추 등 주요 채소류 수급 상황을 점검·대응하고 축산농가 일제소독과 ASF 예방 방역조치 추진, 태풍 피해 농가의 응급복구 현장 기술 지원도 추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