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시내 관광·쇼핑·각종 서비스산업 이용 등의 소비활동 증가로 이어져 부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낳는다.
25일 한국관광공사의 출입국관광통계 및 에어부산 출입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중국·타이완 국적 외국인 관광객 총 51만4659명 중 19만3545명(37.6%)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에어부산을 타고 김해공항에 입국한 외국인 숫자는 2010년 2만2408명에서 4년만에 17만1137명 늘어났다. 이들 3개국 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증가분 17만1938명의 대부분을 에어부산이 소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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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즐기는 현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인 ‘홀인원 부산’은 골프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장점과 유일하게 부산~시안(西安)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부산 항공편을 조합해 만들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7~19일 처음으로 선보인 ’홀인원 부산’ 참가 중국인 골퍼 대부분이 큰 만족감과 함께 재방문 의사를 표시한 만큼 앞으로 꾸준한 중국인 골프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유치 전략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을 알려 방문객 증가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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