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60세 이상인 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은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 등을 통해 검사비 지원을 지속한다. 기존에 업무를 맡아온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한 지정격리병상도 일반의료체계의 충분한 대응역량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병상수가 상향 조정을 고려해 오는 31일로 전부 해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감염병 유행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어느 시기에 (코로나19 위기단계 완화를 결정하는 게) 적당할지 전문가들과 논의하면서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