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환(왼쪽 첫 번째) 한국마사회장이 지난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VIP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MZ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마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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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 29일 대학생,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한 2030세대 고객방문단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마사회가 이날 초청한 방문단은 마사회의 ESG 경영 일환인 국민참여혁신단 일부와 한국마사회-서울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을 비롯해 초보고객, 인플루언서, 생애 최초 방문객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동물병원-장제소-말수영장-마방 등 마사지역을 견학하고 포니랜드(舊 가족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정기환 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렛츠런파크 이용 경험을 평하고 이날 행사 이후 변화된 인식을 공유했다. 포니랜드 활용방안과 사용자 주도의 뉴미디어 경마 콘텐츠 확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이후 방문단은 전자카드 4.0 등을 이용한 베팅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이런 행사를 통해 2030 고객의 정책 참여를 늘리고, 경마·승마·동물과의 교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놀이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 유입 여부가 향후 레저산업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발매와 연계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MZ 놀이터이자 국민에게 사랑받는 레저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