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뒷걸음'으로 호송차 탑승..도드라진 '원형탈모'

  • 등록 2017-12-17 오후 3:20:30

    수정 2017-12-17 오후 3:20: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마류 마약 흡입 등 혐의를 받는 유명 요리사 이찬오씨가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씨는 지난 16일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카메라를 의식한 듯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 씨의 행동에 동행한 교도관도 황당하다는 듯이 웃음을 보였다. 이 장면은 YTN 뉴스를 통해 고스란히 방송됐다.

대마류 마약 흡입 등 혐의를 받는 유명 요리사 이찬오 씨가 ‘뒷걸음’으로 호송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YTN 뉴스 캡처)
또 이날 이 씨의 모습에서 앞서 일부 매체가 그의 근황을 전하며 공개한 ‘원형탈모’도 눈에 띄었다.

이 씨에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객관적 증거 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이 씨를 지난 14일 마약류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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