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순 인터파크도서가 3년만에 예스이십사를 제치고 도서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예스이십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입장을 내놨다.
이후 양 사는 이해 부족으로 확인되지 않은 자료를 1위 근거로 내놓고 있으며 시장 왜곡까지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박에 재반박으로 대응하며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도서는 19일 예스이십사는 기준이 불분명한 비전문용어로 시장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회계감사를 득한 매출을 기준으로 삼아야한다"고 반박했다.
방문자 점유율도 사이트 특성상 인터파크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 일부가 수치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해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대응했다. M&A설 등은 도서시장 1위와 관계가 없으며, 인터파크도서야말로 도서시장 왜곡을 바로잡고 투명한 경쟁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업계 한 관계자는 "G마켓과 옥션이 경쟁을 벌일 때도 이같은 감정싸움식의 주장은 없었다. 인터파크도서와 예스이십사가 서로 1위라고 주장하는 데 인터파크도서가 상장사인 인터파크 자회사이고 예스이십사가 상장사인 만큼 실적 공시를 통해 밝히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