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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연이어 열린다. 오후 5시경 총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현장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총회를 하루 앞둔 26일 열린 반포주공1단지 사전 투자에서는 조합원 2294명 중 1893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82.5%에 달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이다. 조합 관계자는 “부재자 투표를 하루만 진행했지만 주말과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여서 많은 분들이 미리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조합 내부에 팽팽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남은 조합원의 막판 표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반포주공1단지를 수주해 텃밭인 반포를 자이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속버스터미널 옆에 들어선 ‘반포자이’를 비롯해 일대에 ‘신반포자이’와 ‘신반포센트럴자이’가 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에는 오랜 기간동안 조합원들을 니즈(Needs)를 파악했다는 점과 반포동 재건축 사업 터줏대감인 자이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GS건설이 우세한 듯 보였지만, 우수한 자금력과 이사비 등을 앞세워 현대건설이 맹추격해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