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電 사장 "B2B 공략..DM매출 30조 돌파"

"향후 성장 가능성에 자신"..업계 지각변동 예고
삼성, `세빗 2008`서 IT제품 B2B 풀라인업 선봬
  • 등록 2008-03-03 오후 6:00:00

    수정 2008-03-03 오후 6:12:3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박종우 삼성전자(005930)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기업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IT제품을 집중 공략해 세계 최고 I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야심한 포부를 밝혔다.

▲ 박종우 삼성전자 사장
박 사장은 3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IT전문 전시회인 `세빗(CeBIT) 2008` 개막에 앞서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IT사업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삼성전자가 전 세계 IT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은 작년에 26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 해 보다 15% 이상 늘어난 사상 첫 30조원대 글로벌 매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IT제품 매출은 지난 몇 년간 강력히 추진해온 B2B 강화 전략의 결과로 작년에 거의 100억달러에 육박하며 1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는 엄청난 규모의 기업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기업고객 대상의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업 고객에 맞는 체질을 갖춰 나감으로써 B2B 시장과 일반 소비자 시장을 모두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IT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B2B 풀 라인업을 통해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중소·중견 기업(SMB)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어떤 기업이 원하는 제품을 그 규모에 맞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니터 분야에서 삼성은 첨단 기술의 앞선 적용과 TV 디자인을 통해 쌓은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통해 세계 최대 모니터 제조사로 올라섰고, 금융사, 사무실, 병원 등 산업분야별 세분화된 요구에 맞춘 특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듀얼 디스플레이 모니터 `2263DX`는 금융 업무에 최적한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보조 모니터를 통해 보다 신속한 소통이 가능한 멀티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탑재했고 동시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구현하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삼성전자는 LFD(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도 많은 진전을 이뤄 울트라 슬림 베젤 모니터 `400/460UXN`은 가장 얇은 11mm의 테두리를 가진 LFD제품으로, LFD임에도 대기전력이 1W 이하인 초절전 제품이다.

또 로즈 블랙,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블랙의 보석과 같은 색상에 크리스탈 잔을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LCD모니터 `TOC(Touch of Color) 모니터`도 선보였다.

프린터 부문의 경우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프린터 `CLP-310`에서부터 53ppm 속도의 세계 최고속 A4 디지털 복합기 `MultiXpress 6555N`까지 다양한 기업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풀 라인업을 갖췄다.

PC부문에서는 12.1인치 와이드 비즈니스 노트북 P200을 새로 선보였는데, 1.89kg의 무게에 인텔의 AMT(Active Management Tech) 기술, 지문인식기능, 삼성 복원 솔루션 등을 갖춘 최적의 기업용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3세대 UMPC인 `Q1 울트라 프리미엄`은 인텔 코어 솔로 CPU(1.3GHz)와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 OS를 탑재해 기존 `Q1 울트라`보다 성능이 월등히 향상됐다.

모바일 PC의 매우 중요한 요인인 배터리 수명도 크게 개선해 6 Cell 배터리 기준으로 7.5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쿼티(QWERTY) 자판도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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