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19일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익(4373억원)을 제외한 경상 당기순이익 714억보다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당기순익 817억 원 보다는 18.6%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채권회수 환경이 악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작년 7월에 신설된 원가혁신팀을 중심으로 한 경영 전 부문의 원가혁신 노력으로 당초 예상했던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영향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무이자할부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할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나 일시불 취급고가 16.8%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11.3% 늘었다”고 말했다.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p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삼성카드, 1분기 영업이익 87% 감소
☞삼성카드, 시장 점유율 성장세..목표가↑-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