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가 지난해 체결한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한국과 태국의 13개 지자체와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200명가량이 행사에 참가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도약을 목표로 한 태국은 스마트시티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방콕과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시범도시를 지정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하며, 2022년까지 시범도시를 1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태국의 디지털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28억달러 정도이며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보급률은 각각 56.8%, 133%다.
이날 행사에선 △한-태국 스마트시티 웹세미나 △온라인 상담회 △기업 홍보부스 운영 및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전시 로드쇼 등이 마련됐다.
세미나 연사로 나선 수파콘 씻디히차이(Supakorn Siddhichai) DEPA 부원장은 “한국은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도시건설 경험도 풍부해 태국의 주요 스마트시티 협력 파트너”라며 “단순 솔루션 거래를 뛰어넘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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