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충남 태안군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 충남 태안군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 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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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국·지방비 지원을 통해 만(灣)단위 해역의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청정 어장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어장 생산성과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장환경개선, 저질환경개선, 유통시장 발굴· 판로확대 등을 제공한다.
공단과 태안군은 근소만 청정어장재생사업에 50억원을 투입, 오는 2025년까지 파도·법산·송현·신덕 어촌계 인근 해역 1000ha(헥타르) 대상으로 폐합성수지 등 퇴적 오염원을 제거하는 어장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어업인 역량강화 컨설팅·판로개척 △공동체 단위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진단 등도 추진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근소만 해역 어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어장 환경 보존, 어장의 지속적인 관리 및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