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연말까지 3000대 추가 도입한다는 소식에 자전거주가 강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알톤스포츠(123750)는 전거래일 대비 17.16% 상승한 358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024950)는 전날 대비 8.13% 상승한 8250원 거래 중이다.
자전거주들이 일제히 동반 상승한 것은 서울시가 따릉이 이용량 증대로 올 연말까지 300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1~5월) 따릉이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하반기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후 따릉이 3000대로 새 자전거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알톤스포츠는 지난 2020년 따릉이 등 일반자전거 1만4000대를 독점 공급하고, 지난해에도 약 6000대의 공급 계약을 서울시와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