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옵티팜(15371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상승세다. 다만 공모가는 밑돌았다.
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옵티팜은 시초가(9000원)대비 350원(3.89%)상승한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1만원) 대비 6.5% 낮은 수준이다.
옵티팜은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이지바이오(035810)의 자회사로 매출구조는 크게 동물질병진단, 동물약품, 박테리오파지, 이종장기에 사용되는 메디피그로 이루어져있다. 대부분의 매출은 동물질병진단과 동물약품에서 발생한다. 작년 매출액으로 138억5700만원, 당기순손실로 15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옵티팜은 이지바이오 계열의 농장을 전국에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전국 단위 질병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동물질병 관련 매출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상장된 공모주식수는 294만5890주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대부분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백신개발과 이종장기 개발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