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부진과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 재무부담 확대가 주요인이다. 불리한 영업여건과 저하된 재무지표 등 전반 신용도가 중기적으로 AA+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호섭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점포 출점 등 전체 외형성장에도 오프라인 점포 기존점 매출은 역성장하는 등 불리한 영업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점포 초기 비용 등을 고려 시 단기간 큰 폭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규모 증가로 자체 차입규모가 확대됐고 재무안정성은 저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신세계 신용등급을 각각 ‘AA+(부정적)’,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 이번 한신평까지 신용등급 하향에 동참하면서 신세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통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