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수해 특별 서비스팀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강릉 6개 지역, 속초 3개 지역, 동해 3개 지역, 순천, 남원, 양산 각 1개 지역, 동대전, 구미, 진주 각 2개 지역 등 총 21개 지역에 수해 특별 서비스를 위한 포스트를 설치하고 1300여명의 인력을 긴급 파견했으며,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서 서비스 포스트를 추가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수원, 기흥, 구미사업장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소방차 1대씩을 피해가 컸던 강릉, 속초, 동해에 투입시켜 이 지역 식수지원에도 나섰다.
삼성전자 임직원 부녀자들도 서비스 봉사 활동에 동참, 각 포스트에서 빨래방을 운영해 세탁 등을 도와줄 방침이다.
LG전자는 2일 김혁규 경상남도 도지사에게 수재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압력밥솥 2000대(4억5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LG전자는 3300여명으로 구성된 "LG 서비스봉사단"을 운영, 전국 120여개의 LG서비스센터에서 침수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접수와 출장방문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또 노동조합원이 나서 수재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지원 무료 빨래방 운영과 회사 소방차를 동원한 청소활동,가전제품 서비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