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시영 등 리모델링 사업 본격 착수

  • 등록 2019-01-28 오전 9:06:56

    수정 2019-01-28 오전 9:06:5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송파구는 강남권 도시재생의 첫 신호탄이 될 ‘문정시영’과 ‘문정건영’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025 서울시 리모델링 기본 계획’에 근거해 서울시가 추진한 서울형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에 4개 자치구, 7개 단지가 최종 결정됐다.

송파구는 이중 2개 단지인 문정시영과 문정건영 등 총 1861가구가 선정되며 강남3구에선 처음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에 문을 두드린다. 88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탄생한 송파구의 특성상 준공 15년 이상, 15층 내외 아파트가 다수 존재하고 기존 재건축, 재개발 지구와의 조화를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도시 환경 개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구는 시범단지 2곳에 대한 용역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오는 5월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건축설계안 수립 이전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각각의 공동주택 단지 생활권에 맞는 최적의 리모델링 건축계획을 제시한다.

아파트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단지 현황 파악과 리모델링 계획 및 서울형리모델링사업의 전제 조건인 공공성 확보방안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향후 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추정 분담금 등을 산출할 예정이며 해당 시범단지 주민들이 리모델링사업 추진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는 주민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개최 등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가 이번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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