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PC가 전달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함께 약 1000만원 상당의 PC 20대를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랑의 나눔PC 전달식 주요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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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구진흥재단은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활동이 ‘사랑의 나눔PC’ 기부활동으로 이어졌고, 기부물품은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사용 연한이 지난 중고 ICT 장비를 대덕특구 내 기업, 기관이 모은 다음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을 통해 PC를 보수·재생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플앤컴은 사용연한이 지난 중고 컴퓨터를 재생해 새 컴퓨터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힘든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호가 필요한 여러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나눔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