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아파트도 분양 잘되네"

`해운대 경남아너스빌` 111㎡ 청약경쟁률 15.77대 1
한강신도시 `성우오스타` 122·131㎡에 수요 몰려
  • 등록 2009-11-24 오후 1:38:11

    수정 2009-11-24 오후 1:38:11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최근들어 분양시장에서 찬밥신세인 중대형아파트도 교통과 조망이 좋은 곳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결제원과 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000800)이 부산 해운대 중동에 분양한 `해운대 경남아너스빌`은 전용면적 129㎡의 경우 최종 경쟁률이 2.36대 1을 나타내며 대형 평형의 청약 미달 우려를 불식시켰다. 111㎡의 경우에는 최종 경쟁률이 무려 15.77대 1에 달했다.

해운대 경남아너스빌은 중소형 아파트인 84㎡도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높은 청약 경쟁률이 말해 주듯 계약률 100%를 자신한다"며 "향후 해운대 경남아너스빌의 성공 분양을 발판으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우종합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현대 성우오스타`도 중대형 아파트인 122㎡, 131㎡에 수요층이 더 몰리고 있다.

122㎡, 131㎡형의 경우 한강 조망(김포 대수로)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대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101㎡형보다 더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

성우종합건설 관계자는 "수로가 특징인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단지 가운데 김포 대수로에 인접한 곳은 현대 성우오스타가 유일하다"며 "특히 설계 때부터 최대한 많은 가구가 대수로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동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KCC가 별내신도시에 분양한 `KCC스위첸`도 9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151㎡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 8가구 모집에 230명이 몰려 최고 4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별내신도시 대원칸타빌도 151.17㎡의 경우 4.25대 1, 151.10㎡는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59.46㎡ 는 29.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과 대원이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 분양한 캐슬앤칸타빌(2143가구)의 경우 중소형 평형 뿐만 아니라 133㎡형 등 중대형 평형도 순위내 마감돼 성공적인 분양 성적을 거뒀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중대형에 수요자가 몰린 것은 교통이나 학교 등 대부분 입지와 관련이 있다"며 "특히 위치가 좋은 블록에 새 아파트가 나왔을 경우 양도세 면제 마감시한(내년 2월11일)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해운대 경남아너스빌 조감도(경남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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