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의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1958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7%, 39.7% 증가했다. 이는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만으로도 지난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월 KG올앳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KG올앳과의 합병을 통해 기존 휴대폰결제에 집중하던 결제회사에서 신용카드를 포함한 모든 지불 수단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결제서비스회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패키지로 가맹점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현재 통합과정에 있는 IT부문의 통합이 완료될 경우 지금까지 물리적 통합과 별개로 업무환경의 일원화라는 화학적 통합이 이루어지는 만큼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결제 모두 4분기 대형 가맹점의 거래유치가 완료되고, 온라인쇼핑 성수기에 진입한 만큼 KG모빌리언스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