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의 '나는 광주에 없었다' 내일 개막

'5·18 민주화운동' 광주의 열흘 재현
12~18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공연
  • 등록 2020-05-11 오전 9:59:13

    수정 2020-05-11 오전 9:59:1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문당)과 아시아문화원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관객 참여형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전남대 정문에서부터 시작해 완전한 고립 속에서 민주화를 위해 싸운 광주의 열흘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

특히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관객들이 직접 1980년 5월 뜨거운 광주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2019년 시범공연 후 관객과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 1년 동안 수정, 보완한 작품이다.

객석에서 중계 화면을 볼 수 있는 LED 모니터를 확장하고 간이 객석을 제작해 공연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연장에서 34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40년 전 광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고선웅 연출과 배우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재현하는 공연에 진심으로 임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오는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으로, 14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한편 공연장인 아문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 △공연장 출입구 열 감지 화상 카메라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공연관람자 대상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작성 등을 운용한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 장면(사진=극공작소 마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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