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카드’가 모바일 카드로 새로 태어난다.
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한국 관광 필수아이템인 ‘코리아투어카드’의 편의성과 혜택을 극대화한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아투어카드는 티머니 기반의 교통카드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국형 투어 카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와 충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구현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정이다.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가능 국가로는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 필리핀, 홍콩 등이다. 중국은 유니온페이 공식 앱이나 별도 URL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영어·중국어 간체·일어·한국어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를 이용한 충전과 환급이 가능하다.
한국을 찾은 개별자유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며 한국여행 ‘머스트 헤브 아이템(Must Have Item)’으로 자리매김한 ‘코리아투어카드’는 지난해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30만장이 넘는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