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상단을 PER 13.4배 수준인 2340포인트까지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우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진작과 자산가격 상승 정책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표가 호전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증시가 고점을 높여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윤 팀장은 "이미 저금리 장기화로 신용여건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성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2003~2007년 대세 상승기에 최하위 그룹에 속해 있었던 자동차, IT, 은행, 화학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승장에서 자동차, 화학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T와 은행의 갭메우기에 주목해야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