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신현확 전 국무총리 별세(종합)

  • 등록 2007-04-26 오전 11:30:48

    수정 2007-04-26 오후 4:07:05

▲ 신현확 전 국무총리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신현확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지난해 2월부터 척추골절로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병세가 악화돼 운명했다.
 
신 전 총리는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성대 법문학부를 졸업했으며 1943년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상공부를 거쳐 보건사회부 장관, 경제기획원 전신인 부흥부 장관을 지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5공화국 출범까지 6개월간 국무총리직을 수행했다.
 
고인은 지난해 초 입원하기 전까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위원장, 한·일 협력위원회 명예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73년에 금탄산업훈장, 78년 청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식은 5일간 사회장으로 엄수되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장례위원장은 남덕우 전 총리가 맡는다.

유족으로는 아들인 신철식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차관급), 사위인 심영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박정석 KCTC 부사장이 있다.

- 별 세 : 2007년 4월 26일 오전 10시35분
- 발 인 : 2007년 4월 30일
- 빈 소 : 서울대병원 영안실 1호실(02-2072-2091)
- 장 지 : 대전 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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