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수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연천, 단양군 수해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 지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 통한 사회공헌활동 지속할 것
  • 등록 2020-08-26 오전 9:28:27

    수정 2020-08-26 오전 9:28:2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연천군, 단양군 등에 구호 물품을 기부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최장 기간 장마로 수해를 입은 연천군과 단양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CMC는 연천군과 단양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아 타 지역보다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으며, 수도권 및 지방 근거리 지역 중 최대 피해를 겪은 2개 군에 신속 지원을 결정했다. CMC가 2개 군에 지원한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생필품과 각종 상비약 총 900 박스 분량이다. CMC는 의료 인력 지원 또한 고려했으나,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환경을 고려해 구호 물품 기부로 이재민 지원에 앞장섰다.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과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수해로 상심이 크실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기부는 기관 내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라파엘팀 김영훈 교수와 직원들이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한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등의 체계적 실행과 지원을 위한 조직으로 의료봉사 담당 라파엘팀(김영훈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육 및 연구 담당 가브리엘팀(김철민 교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석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각종 재난지원 담당 미카엘팀(구정완 교수/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으로 구성됐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지난 2019년 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지원금 전달, 올해 대구 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단 파견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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