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청 직원들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착한소비 운동’에 뜻을 모았다.
구로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매출증대를 통한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착한소비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착한소비 운동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 내에서 내달 말까지 빠르게 사용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공무원이 앞장서 소비 진작을 유도해 빠른 시간 안에 지역 경기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소비 릴레이’도 진행한다. 직원이 착한소비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면 전달받은 직원이 또 다른 직원에게 선물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선물은 관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꽃·간식·생활용품 등 1만원 이내의 물품으로 정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날부터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 요일제 적용이 해제된다. 이에 따라 오늘(25일)부터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9.3%가 지급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2.8%가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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