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북동부서 폭동 잇따라…'범죄조직 소행 추정'

  • 등록 2018-07-31 오전 9:45:34

    수정 2018-07-31 오전 9:45:34

(사진=브라질 UOL)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브라질 북동부와 북부 지역에서 대형 범죄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동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UOL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북동부 세아라주와 호라이마주 주요 도시에서 폭동이 잇따르고 있다.

세아라 주에서는 주도(州都)인 포르탈레자 시 등 4∼5개 도시에서 시내버스 방화와 공공시설에 대한 공격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시내버스 15대가 불에 탔고 13개 공공건물이 공격을 받았다.

호라이마주 보아비스타시 등 4개 도시에서도 공공건물과 우체국, 은행 등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까지 최소 은행 3개 지점과 경찰 초소 1곳이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라주 정부는 지난 26일 은행을 털려던 무장강도 3명이 사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폭동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세아라주와 호라이마주에서 일어난 폭동의 연관성에 주목하면서 폭동의 배후로 전국 단위 대형 범죄조직인 PCC와 CV를 지목하고 있다.

이들 범죄조직은 마약 밀거래 영역을 놓고 수시로 충돌하고 있으며, 교도소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한 데 대한 반발로 폭동을 주도하거나 거리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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