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국가훈장 격인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봉준(왼쪽) 박사 (사진=CJ제일제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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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부작용 염려 없이 피부 가려움과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메디푸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LP133 개발과 함께 동물성 유산균 제품 위주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순수 식물성 유산균을 앞세워 월 매출 30억원대의 ‘BYO 유산균’ 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했다는 점도 이번 수상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년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김치에서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100여 개의 후보균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산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봉준 박사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CJLP133 개발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축적된 CJ제일제당만의 바이오 및 식품 발효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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