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뒤 상장된 첫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인적 분할에 따른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 첫날 강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기준가(4만2700원) 대비 9000원(21.08%) 오른 5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17%) 오른 30만 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설 지주를 인적 분할해 방산·항공우주 계열사 이외 회사를 떼어내는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벌였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한 신설 지주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한화 아래 한화시스템·한화오션을 거느린 존속 중간 지주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산하에 둔 신설 중간 지주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로 나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