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원유니버스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관련 진료 프로그램 구성 △공동 연구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지난 1994년 개원 이후 쌓아온 50만 건의 시력 교정술 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시력 교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검사자의 검사 데이터가 머신러닝을 통해 빅데이터 형태로 내재돼 있어, 최소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추천해 준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및 의료 메타버스 영역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메디컬 테크 기업 리팅랩스와의 상호 투자를 진행하며 원격상담, 가상수술 등 의료 분야에서 구현 가능한 메타버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다이어트, 성형, 안과 등 의료업계와 지속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협업을 통해 의료 메타버스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지난 5월에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과 해외 원격진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라며 “다수 기관과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메타버스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