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박근혜 사면 결정 존중한다"

대선캠프 공식 논평
국민 화합 측면에서 환영
  • 등록 2021-12-24 오전 11:19:02

    수정 2021-12-24 오전 11:19: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고 했다.

지난 22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의 한 운수 기업을 찾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 대표가 운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김 후보는 대선캠프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 통합과 국민 화합이라는 측면에서 환영한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하기 어려운 건강 상의 이유 등이 전해진 만큼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대통령의 불행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이날 김 후보 캠프 나상인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특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게 아닐지 우려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을 뽑아준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것에 대해 평생 반성하며 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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