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네. 지난해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4.9% 상승했습니다. 6억원 초과 공동·단독주택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28만809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의 70%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에 몰렸습니다. 지역별 공시가격은 서울이 6.9% 올랐고 부산과 대전도 각각 5.5%, 5.4%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사업과 개발 호재가 있는 경기 과천(18.9%), 화성(14.3%), 서울 강동(12%) 등이 크게 올랐다.
앵커 :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집은 어디였습니까?
앵커 : 그렇다면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딜까요?
앵커 :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세금 부담도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겠군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집값이 9억 원을 넘어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해야 하는 가구 수는 총 9만4495가구로 전년 6만8054가구보다 38.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3구를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아파트 소유자들은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예컨대 공시가격이 지난해 5억8800만원에서 올해 7억2200만원으로 상승한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76㎡의 경우 보유세가 지난해 143만원에서 올해 182만원으로 27.5% 정도 늘어납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공시가격에 대해 다음 달 31일까지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건설부동산부 문영재 였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30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