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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5t 초대형 카고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전진기지 4개소도 곳곳에 배치해 관내 제설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구의 제설제와 장비를 비축해두는 제설 전진기지는 기존 일원 지하차도 상부와 구룡지하차도 상부, 탄천 제방도로, 동호대교 하부까지 총 9곳이다.
특히 제설에 취약한 역삼·논현·청담동 급경사지 300m 구간에는 열선을, 역삼동 국기원 진입로에는 자동연수살포장치를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퇴근길 교통정체와 게릴라성 폭설로 제설작업 지연 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구는 기존 제설대책을 원점에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개선에 나섰다.
이한규 강남구 도로관리과장은 “상대적으로 재해에 취약한 지역의 제설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폭설로 인한 구민 불편이 없도록 빈틈없는 사전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