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니스트 김홍박, 오슬로 필하모닉 수석 맡는다

2015년 시즌부터 정식 합류
한국인 금관수석 활동 유일
  • 등록 2015-01-05 오전 10:38:43

    수정 2015-01-05 오전 10:38:43

호르니스트 김홍박(사진=목프로덕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금관음악계 차세대 연주자로 손꼽히는 호르니스트 김홍박(33)이 유럽 명문 악단인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호른 수석으로 선임됐다.

5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세계 메이저 오케스트라에서 한국인이 금관 수석으로 활동하는 것은 그가 유일하다.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79년 창단된 노르웨이 최초의 관현악단으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다. 마리아 얀손스를 비롯해 앙드레 프레빈, 유카-페카 사라스테 등 거장들이 역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고 있다.

김홍박은 2015년 시즌 공연부터 정식 호른 수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트라이얼(시험) 수석을 맡고 있다

김홍박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부수석을 거쳐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로열 스톡홀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수석으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스웨덴 왕립 오페라의 제2수석으로 발탁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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