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6억원 넘었다

재건축 기대감 강남권 상승세 이끌어
2015년 5월 5억원 돌파한지 22개월만
  • 등록 2017-04-04 오전 9:13:09

    수정 2017-04-04 오전 9:13:1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4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6억17만원으로 지난달(5억9861만원)보다 156만원 올랐다.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5년 5월 평균 매매가격이 5억원을 돌파한 지는 22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이 이끌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2343만원으로 작년 연말(7억1912만원)보다 431만원 올랐다. 반면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5539만원으로 같은 기간 247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몰린 강남(0.21%), 서초(0.24%), 송파(0.12%) 등 강남3구의 지난달 전월 대비 매매 가격 상승폭은 서울 평균(0.1%)을 웃돌았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1949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원대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억8688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구(2억7687만원), 인천(2억5899만원), 울산(2억5974만원), 광주(2억2526만원), 대전(2억236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도별로는 경기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3억2157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남이 2억1649만원으로 집계됐고 이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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